수협 조합장이 61억 부정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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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경찰청은 19일 뱀장어 양식어민을 위한 지원자금 61억여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 (사기 등) 로 양만 (養鰻) 수협조합장 박한영 (朴漢暎.59) 씨를 구속하고 불법대출을 도와준 수협중앙회 경인지회 金모 (34) 대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朴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용인군수지면의 자라 양식장을 뱀장어 양식장이라고 대출서류를 허위 작성, 4억5천여만원을 대출받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연리 5%의 지원자금을 61억여원이나 부당 대출받은 혐의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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