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군 군살빼기…관사 절반쯤 매각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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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남도와 시.군이 군살을 빼기 위한 관사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와 20개 시.군이 보유한 관사 1백35곳 가운데 58곳만 남기고 77곳은 매각.유상대부.계약해지.용도변경 등으로 처분키로 했다.

도는 19곳 가운데 경남지방경찰청이 사용하는 3곳은 사용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 팔고 9곳은 임대기간이 끝나는 내년 말 매각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12곳 가운데 시장.부시장 관사와 예비관사 3곳 등 5곳을 제외하고 국장급이 사용하는 7곳은 매각하기 위해 지난 15일 공고를 냈다.

마산시는 10곳을 모두 매각하려 했으나 팔리지 않자 7곳은 빌려주고 1곳은 운동선수 숙소로 용도를 바꿨다.

시장.부시장 관사만 두기로 했다.

진해. 사천. 김해. 거제.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은 단체장 관사까지 처분하기로 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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