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NYT.WST등 퓰리처상 2개 부문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뉴욕 = 신중돈 특파원] AP통신과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이 각각 올해 퓰리처상 언론분야의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AP통신은 한국계 사진기자가 활약한 기획사진 부문에 이어 현장사진 부문에서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고 뉴욕 타임스가 국내보도.논평에서, 월스트리트 저널이 국제보도.기획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퓰리처상 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했다.

AP통신은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폭파사건을 다룬 현장사진과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 및 클린턴 미 대통령 탄핵에 관한 사진보도로 퓰리처상 사상 처음으로 현장 및 피처 사진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의 미국 핵기술 절취사건 (국내보도) 과 모린 다우드의 논평기사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러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심층분석 (국제보도) 과 디트로이트 한 약물중독자의 폭력화 과정을 묘사한 기사 (기획) 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워싱턴 포스트는 경찰의 총기사용 실태를 다룬 기획연재물로 공공보도 부문에서 수상했다.

퓰리처상 수상자에게는 공공보도 분야를 제외하고는 각각 5천달러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리처드 리드 (오레거니언지.해설) ▶마이애미 헤럴드 (탐사보도) ▶뉴욕 데일리 뉴스 (사설) ▶마이클 커닝햄 ( '시간' .소설) ▶마거릿 에드슨 ( '위트' .드라마) ▶멜린다 와그너 (플루트와 현악,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음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