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홈'에 띄워 한국경제 투명성 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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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재정경제부. 통계청. 한국은행 등 국내 6개 기관이 작성하는 22개 주요 경제통계의 향후 1년간 발표일정과 통계자료가 7일부터 국제통화기금 (IMF) 의 인터넷 전자게시판 (http://dsbb.imf.org)에 게재될 예정.

이는 94년말 멕시코 금융위기가 경제통계 미비로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IMF가 주요 통계의 '조기 경보시스템' 을 구축하자고 주창한데 대해 역시 위기를 겪은 우리나라가 적극 화답하고 나선 것. 이로써 우리나라는 IMF인터넷 전자게시판에 통계를 올리는 18번째 나라가 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요 경제통계의 내용은 물론 사전공표 일정까지 국제사회에 공개함으로써 우리나라 통계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표명.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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