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검찰 지시받은 경찰 수년간 민간인 사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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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위원장 金七俊) 는 1일 "검찰의 지시를 받은 경찰이 수년간 한 민간인에 대해 불법 사찰을 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고 주장하고 정부 측에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90년부터 7년간 서울 종암서 보안과의 한 형사가 보안관찰 대상이 아닌 민간인 陰모 (회사원.38) 씨에 대해 정기적인 동태파악 등을 했으며 이 사찰이 공안사범 출소자의 동향을 파악하라는 서울지검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 고 밝혔다.

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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