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004년까지 수산업기금 3조원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와 국민회의는 1일 국내 수산업을 '잡는 어업' 위주에서 '기르는 어업' 위주로 바꾸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3조원 규모의 수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며, 5년마다 수산진흥종합대책도 수립할 방침이다.

정상천 (鄭相千) 해양수산부장관과 장영철 (張永喆) 국민회의 정책의장 등이 참석한 당정회의에서는 이같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업인 지원 및 수산발전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서 국민회의측은 한.일, 한.중 어업협정 발효로 타격을 받은 어민들이 어선을 감축.폐업할 경우 감정평가액에 따라 국고지원금을 지급하며, 실직 선원에게는 통상임금 4개월치의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창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