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재기 몸놀림…사람뽑고 대리점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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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부도로 쓰러졌던 파스퇴르유업이 최근 대리점을 늘리고 신입사원 1백50여명을 뽑는 등 강력한 판촉활동을 펼쳐 눈길.

파스퇴르의 공격적인 행보는 지난해말 최명재 (崔明在.72)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두드러지고 있는데, 崔회장은 지난 96년 개교한 강원도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머물면서도 중요한 회사 일에는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고.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崔회장이 부도 이전처럼 사사건건 회사일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자금문제 등 큰 일은 꼼꼼히 챙긴다" 고 전언.

한편 파스퇴르의 월 매출은 1백10억원 안팎으로 부도 전 (1백80억원)에는 못미치지만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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