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기존의 주택 담장을 없애고 생울타리를 만들 경우 쥐똥나무 등의 수목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22일 "시의 생울타리 지원이 공공건물로 한정돼 있어 시민들이 담장을 헐기 어렵다" 는 도봉구청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반 주택의 경우에도 수목을 공짜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일반 주택이 개별 신청할 경우에도 쥐똥나무, 개나리, 사철나무, 측백 등의 수목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또 장기적으로 수목뿐 아니라 담장 철거 및 처리비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키로 했다.
현재 기존 담장을 철거하고 생울타리를 조성할 경우 담장 1m당 철거 및 처리비 4만8천원과 나무값 2만5천원 등 7만3천원의 경비가 소요된다.
서울시 조경과 3707 - 9651~5
성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