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골란고원 포기할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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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에서 빼앗은 골란고원을 '이론적으로' 반환할 수 있다고 모셰 야알론 이스라엘 군참모총장이 13일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신문과의 회견에서 "군사적 관점에서 골란고원을 포기함으로써 시리아와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군은 국경이 어떻게 바뀌든 이스라엘을 방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 골란고원 철수를 약속하고 실행하지 않는 한 신빙성이 없다"며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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