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피플] 단골식당 주문 시스템 개발 온라인애드 최석주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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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교정 등에서 손쉽게 휴대전화로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

지난 3월 설립된 ㈜온라인애드(www.online-ad.co.kr, www.joyfood.com 전화 02-547-6394)의 최석주(49)사장.

최 사장은 고교 동창인 송창도 이사와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이른바 '요식업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고객이 휴대전화로 단골 음식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러면 음식점 프런트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로 예약 내용이 출력돼 나온다. 따라서 손님을 맞느라 바쁜 음식점에서는 일일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일반 음식점은 약 45만개입니다. 음식점 중 20% 정도가 홈페이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정작 홈페이지를 활용해 사업하는 곳은 3%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업소 주인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것이 최 사장의 설명이다. 일반전화 아닌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으로 예약한 손님에게는 음식값을 5%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최 사장은 또 대학가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음식배달 사업도 하고 있다. 휴대전화로 8282를 누르고 각 이동통신사의 인터넷(SK텔레콤-네이트, KTF-매직앤, LG텔레콤-이지아이)에 접속하면 온라인애드의 음식 관련 포털에 접속하게 된다. 이후 나오는 대학.음식점. 메뉴 리스트가 나오면 클릭해서 주문하는 서비스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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