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대만 직항노선 재개 추진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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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외교통상부는 13일 한국과 대만이 민간 대표부 차원에서 인천~타이베이 간 정기 직항노선을 재개하는 항공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은 단교 직후인 1993년부터 노선 재개를 추진해 왔다"며 "4년 전에도 타결 직전까지 갔으나 대만 측의 무리한 요구로 협의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정 추진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정부의 '하나의 중국' 원칙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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