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통신분야 공학박사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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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9일 열리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 9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조호신 (趙昊新.31).장윤선 (張允瑄.29.여) 씨 부부가 전자통신 분야에 관한 연구로 각각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에 취업, 다음달부터 남편 趙씨는 이동통신분야, 張씨는 광 (光) 통신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과기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한 趙씨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張씨는 92년 과기원 전기.전자공학과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만났다.

이들은 연구실에서 함께 밤을 지새우는 등 만나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95년 박사과정 입학 때는 연인 사이로 급진전,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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