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초현대식 대규모 미술관이 세워진다.
대구시는 최근 시립미술관건립추진 자문회의를 열고 대구시수성구삼덕동 대구대공원내 2만평 터에 연면적 5천평규모로 대구시립미술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모두 5백억원을 들일 계획인 대구시립미술관은 오는 3~4월께 설계를 공모해 내년도에 착공, 2002년말 완공예정이다.
이 미술관은 누구나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또 미술관은 전시장.작품 수장고.문화정보센터.강당.세미나 등으로 구성되며 미술관 옆에는 조각공원.오락공간 등을 확보해 관광명소로도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미술관건립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설계공모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점검.개관 준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지역 미술계의 발전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