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총리, 파키스탄 방문…화해표시로 버스타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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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델리 = 연합]아탈 비하리 바지파예 인도 총리가 관계 개선을 위한 화해 표시로 버스를 타고 파키스탄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인도 정부가 3일 발표했다.

정부 대변인은 바지파예 총리가 인도 - 파키스탄 국경을 오가는 버스 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해 파키스탄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파키스탄과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인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총리가 파키스탄을 방문하기는 지난 89년 라지브 간디 때가 마지막이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바지파예 총리가 돌아가는 버스 편에 함께 인도를 방문해 10여시간 머물면서 두 나라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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