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2월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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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급류타는 英정치개혁

영국의 정치개혁에 속도가 붙는다.

집권 노동당은 상원에서 세습 의원을 인정치 않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상 덕에 금배지 달았던 귀족 의원들의 자리를 6백년만에 평민이 채우게 됐다.

주부들 봉사의 힘

어려운 시절, 주부들의 봉사활동이 돋보인다.

의정부에선 30명이 말기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모임에서 활약 중. 파주에선 주부 2백30명이 8년 만에 1억원의 불우 청소년 장학기금을 모았다.

서울증권사장 인생역정

요즘 '스타' 가 제일 많이 탄생하는 곳은 여의도 증권가다.

조지 소로스가 인수한 서울증권 사장 강찬수씨도 그중 하나. 미국으로 이민한지 28년만에 금의환향하는 그의 인생역정이 흥미롭다.

전자업계 日製 비상

수입선 다변화 품목이 추가 해제된지 1개월여. 벌써 일본산 오디오.비디오 제품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산품.수입품간의 격돌이 예상돼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리보는 美 프로농구

미 프로농구 (NBA)가 6일 개막된다.

올시즌은 직장폐쇄 여파로 팀당 50게임만 치러진다.

그러나 은퇴한 마이클 조던의 뒤를 이으려는 신세대 스타들의 각축이 치열할 듯.

김혜자의 감칠맛 연기

17년 만의 영화외출. '마요네즈' 에서 김혜자는 녹슬기는커녕 더욱 농익어가는 연기의 절정을 보여준다.

딸 역의 최진실과 부닥치는 내면연기가 능청스럽게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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