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어선나포 자제.선원송환 촉구 日측에 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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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 결렬 후 계속되는 일본측의 우리 어선 나포행위 자제와 함께 선박.선원들의 송환을 일본 당국에 공식 촉구했다.

정부는 이달말께 일본측과 배타적경제수역 (EEZ) 출어조건을 위한 실무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4일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석방을 요구했으며 나포 자제 촉구 서한도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측에 전달했다" 고 밝혔다.

일본측은 23일 쓰시마 (對馬) 섬 북동쪽에서 조업중이던 부산선적 우성호 등 4척의 우리 어선을 EEZ 침범혐의로 나포했다.

이에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 22일 영해침범 혐의로 한국 선장 3명을 구속했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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