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상품권.어음 유통 1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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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지검 강력부 (부장검사 李三) 는 21일 L백화점 카드형 상품권 7백여억원어치와 D자동차회사 명의의 약속어음 5백50억원어치를 위조, 이 가운데 일부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 (유가증권 위조 등) 로 맹명호 (43.경기도남양주시수동면).연병주 (38.서울종로구숭인동) 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9, 20일 서울중구충무로4가 연씨 소유의 신명인쇄소에서 L백화점 카드형 상품권 (10만원권) 70여만장을 위조, 10월 1일부터 같은달 중순까지 서울.부산 일대에서 구두 수선점 등을 통해 12차례에 걸쳐 상품권 2백60여장을 1천5백여만원에 판매.유통시킨 혐의다.

또 같은해 12월 24일 서울중구인현동2가 맹씨의 사무실에서 D자동차회사 명의의 약속어음 (25억원권) 22장을 위조,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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