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지하철요금 또 올라도 서비스개선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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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8일부터 지하철요금이 또 올랐다.

요금인상을 하기에 앞서 담당기관들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요금인상' 또는 '적자누적으로 인한 인상' 이라는 말로 자신들의 입장을 합리화해 왔다.

그렇지만 아직 서비스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몇개의 지하철역에선 안내판과는 달리 다른 쪽에 출입문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안내판을 보고 복잡한 틈을 비집고 겨우 문앞에 서있다 보면 방송에서는 출입문이 반대쪽이라고 방송을 한다 (지하철 1호선 온수역 등) .이럴 경우 결국 내려야 할 때 내리지 못하고 다음 역에서 내려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의 요금을 인상한 만큼 작은 것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kyumioni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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