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파업 끝, 노조원 개별 복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전남 여수 LG칼텍스정유 노조가 11일 회사 측의 요구대로 개별 복귀하기로 결정, 지난달 18일부터 벌였던 파업이 25일 만에 사실상 끝났다. 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수시청 옆 청소년수련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조합원들이 조별로 복귀신청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3시쯤 출근투쟁을 중단하고 미복귀 노조원 300여명이 이날 회사 측에 개별복귀 신청을 했다. 노조 측은 복귀 후 현장에서 투쟁을 계속하기로 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협의 중이다.

여수=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