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평생 16개월 동안 운다

중앙일보

입력

여자가 한평생 동안 우는 시간을 합치면 평균 16개월 정도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인터넷사이트 지고넷은 23일(현지시간) '더베이비웹사이트닷컴(TheBabyWebsite.com)'이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고넷에 따르면, 여자들은 태어나서 78세가 될 때까지 평균 1만2000시간을 울면서 보낸다. 우는 이유는 나이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지는데, 어릴 때는 주로 화가 나서 많이 울고, 나이가 들어서는 혼자 사는 슬픔에 주로 운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만 세살이 될 때까지는 하루에 세 시간씩 운다. 이 때는 주로 배가 고프거나 심심해서 우는 경우가 많았다. 청소년이 되면 일주일에 평균 2시간 13분 가량을 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부터는 일주일에 우는 시간이 1분 더 늘어 2시간 14분이 됐다. 이 시절에는 주로 가슴 아픈 연애담이나 소녀 취향의 감상적인 영화를 보고 많이 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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