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노인.장애인대상 119구급차 무료이용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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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주서구는 민원인 대상 실시 노인.장애인 등이 병.의원이나 구청에 볼 일이 있을 때 119구급차나 구청차량을 예약,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혼자 사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치료를 위한 구급차 예약 이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응급환자가 아니더라도 병.의원을 가고자 하는 날짜.시간을 정해 119나 소방파출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구급대가 가정으로 찾아가 원하는 병.의원까지 실어다 준다.

진료.치료가 끝나는 시간을 알려주면 병.의원에서 집까지도 데려다 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광주서구는 오는 11일부터 70세 이상 노인과 3급 이상 지체장애인,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민원인 카 콜' 제를 시행한다.

구청서 일을 본 뒤 민원실에 설치된 '핫라인 인터폰' 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대기 중인 구청차량에 보조원까지 붙여 집으로 태워다준다.

광주서구 신기호 (申起浩.47) 민원봉사과장은 "집에서 구청에 올 때도 필요하다면 차량을 보내 실어오고 반응이 좋으면 이용대상을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광주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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