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열기 올해도…강원 동계亞게임등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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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새해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준비하는 해. 99년의 스포츠계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와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으로 여전히 분주한 한해를 맞는다.

국내에서 벌어질 이벤트로는 오는 30일 강원도에서 막을 올리게 될 제4회 겨울아시안게임이 가장 먼저 스포츠팬들을 열광시키며 월드컵사격대회 (5월).세계펜싱선수권대회 (10월)가 눈길을 끈다.

해외에서 열릴 종합대회는 오는 22일 개막되는 겨울유니버시아드 (슬로바키아 포프라드타트리) 와 여름유니버시아드 (스페인 팔마.7월)가 있다.

올림픽 예선대회중 국민의 관심이 쏠린 허정무 사단의 축구는 오는 5월부터 1차 지역예선 (장소 미정)에서 인도네시아.스리랑카.대만과 한조가 돼 경기를 치른 뒤 9월에는 최종예선 (장소 미정) 을 갖게 된다.

'드림팀' 으로 재미를 봤던 야구도 오는 9월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예선대회를 치르게 되며 28개 종목의 각종 세계선수권대회가 곳곳에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18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는 양대 리그제 도입으로 변신을 꾀하며 11월에는 일본에서 제3회 슈퍼리그를 열어 4년만에 실력을 점검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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