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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렉 마이클(54)이라는 미국인 오토바이 매니어가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오토바이 여행을 끝낸 뒤 10일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약 두달 전 일제 가와사키 650cc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폴란드 크라코프를 출발해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1만3000㎞의 긴 여정을 마친 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속초로 들어오는 동춘호를 타고 이날 낮 12시쯤 입국했다. 그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면서 "속초를 떠나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부산으로 이동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4년에는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폴란드를 출발해 서유럽과 북아프리카.인도.동남아.캐나다를 거쳐 폴란드 크라코프에 도착하는 115일간의 세계일주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