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 시간 늘려주는 콘돔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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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 시간을 평소의 2~3배가량 늘려주는 콘돔이 나왔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10일 콘돔 안에 국소마취 성분을 넣어 발기 시간을 늘려주는 기능성 콘돔 '유니더스 롱 러브'를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개발해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승인과 북미과학협회(NAMSA)의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3개들이 한 갑에 6000원. 할인점.편의점.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발기지속 콘돔의 상품화에 성공한 것은 영국.미국.독일에 이어 네번째"라며 "국소 마취성분으로는 벤조카인이 소량 사용됐는데, 이는 의료 전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약품 중 하나로 인체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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