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만드는 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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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아이 연령대에 맞는 간단한 썰기나 식사준비 등은 아이도 즐겁게 동참한다.

다음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이 권하는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일품요리와 간식.

◇ 강정모 (36)씨의 소시지 주먹밥 = 밥에 배합초 (식초+설탕+소금 약간) 와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아이에게 가운데에 작은 크기의 비엔나소시지를 넣고 한 입 크기의 주먹밥을 만들도록 한다. 구운 김을 길이로 잘라 예쁘게 둘러준다.

◇ 백정선 (44)씨의 샐러리바 = 샐러리를 손가락 길이 반 만하게 썰고 식빵도 샐러리와 비슷한 폭과 길이로 썬다. 아이에게 땅콩버터와 과일잼을 주고 샐러리의 움푹 파인 곳과 식빵에 발라 접시에 샐러리와 빵을 번갈아 놓도록 한다. 색깔도 예쁘고 한끼 점심 식사로도 충분.

◇ 이종희 (35)씨의 오방떡.계란빵 = 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것. 참치캔 크기의 작은 통조림 위아래 뚜껑을 잘라내 둥근 틀을 2개 만들고 팥은 1컵정도 삶아 설탕을 놓고 졸여 놓는다. 달걀1개에 우유1컵을 넣어 잘 풀은 뒤 밀가루1백g.베이킹파우더1/2찻술을 체친 것과 꿀 2찻술을 넣고 섞는다.

틀 안쪽에 식용유를 약간 바른 뒤 달궈놓은 팬에 올려 놓고 아이에게 작은 국자로 1/4정도만 반죽을 붓고 약한 불에서 노릇노릇하게 지지게 한다. 윗면이 마르기 전에 팥을 올려 어느 정도 익으면 캔을 빼내고 다른 캔의 반죽과 맞붙여 구워낸다. 팥 대신 계란1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간을 하면 계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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