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비서실장 '비리정치인 불구속 기소할 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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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중권 (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일 "포철.담배인삼공사.한국중공업 등 24개 공기업을 11개 줄이고 87개 자회사를 65개로 줄이는 작업이 시작됐다" 며 "정부는 민영화 속도를 촉진시키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고 밝혔다.

金실장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대 행정대학원 고위 정책과정 주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치인은 명예가 손상되면 감옥에 간 것이나 마찬가지므로 정치인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를 할 수도 있다" 고 말해 비리 정치인중 선별적 불구속 기소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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