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요통신]폐막식은'한국잔치'…김운용회장이 주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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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20일 오후 8시 (한국시간) 벌어진 폐막식은 '놀라운 태국'과 '아시아의 꽃' 공연으로 시작. 역경을 딛고 끝내 해탈한다는 불교신화 '마하자나카의 이야기' 공연은 폐막식의 압권. 폐막식은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 대신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IOC 부위원장이 주관해 일본을 꺾고 종합 2위를 탈환한 한국의 잔치가 됐다.

김운용 회장은 방콕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으로부터 아시아올림픽위원회 (OCA) 깃발과 성화를 넘겨받아 차기 개최도시인 부산의 안상영 시장에게 전달했다.

*** 선수단 오늘 오후5시 개선

○…한국 선수단 본진 2백37명은 21일 오후 5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개선한다. 선수단은 도착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한국선수단은 20일 휴식이나 쇼핑.관광을 하는 등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으며 폐막식엔 메달리스트들을 중심으로 참석.

*** 北, 강원도 亞게임 참가 부인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이 20일 "북한은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겨울아시안게임 참가여부를 논의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웅 위원은 "박명철 체육상과 박상하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공항에서 만나긴 했으나 구체적인 대화는 없었다"며 긍정적인 참가 검토사실을 부인.

*** 축구우승 이란 축제분위기

○…19일 벌어진 축구 결승에서 이란이 쿠웨이트를 2 -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이란의 수도 테헤란은 온통 흥분의 도가니. 수천명의 축구팬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차의 경적을 울리는 등 광적인 축하행진.

방콕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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