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히트상품]현대 금강산관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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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분단 53년만에 민간인의 북한 방문을 실현한 금강산관광은 올 하반기 세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모은 '사건' 중의 하나였다.

지난 6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4일 시범운항에 들어갔고 14일까지 15회 운항하며 순수 관광객만 5천8백20명이 북한을 다녀왔다.

또 금강산관광은 오랫동안 막혀왔던 남북경협의 물꼬를 트는 하나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대형 유람선에서 숙식과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국내에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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