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서 증기 누출 사고…4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5면

일본 후쿠이(福井)현 미하마초(美浜町)에 있는 간사이(關西)전력 미하마원자력발전소 3호기 터빈 건물에서 9일 고온의 증기 누출 사고가 발생, 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7명 중 4명은 의식불명 상태라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원자로 가동은 자동 정지됐으며 방사능의 외부 누출은 없다고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터빈 건물은 고온중압의 증기로 발전하는 시설인데 내부 온도가 200도에 달한다. 증기는 2차 냉각수여서 방사능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