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250개 건설때 27조원 경기진작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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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현재 건설 중이거나 허가를 신청한 250개 골프장이 건설되면 지난해 건설투자의 12%에 해당하는 27조2000억원의 건설경기 진작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대한상의가 9일 전망했다. 특히 230여개의 골프장이 들어설 지방에는 산업단지 12개를 만들거나 중소기업 320개를 육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예상된다고 상의는 밝혔다. 또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완공 후에도 시설관리.서비스 등 4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달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230여개 신규 골프장을 4개월 안에 허용하겠다며 밝혔던 '골프장 경기부양론'과 맥락을 같이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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