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반환하라" 서태지씨 피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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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공연기획사인 KM스타는 9일 서태지컴퍼니와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32)씨를 상대로 4억4000만원의 출연료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KM스타 측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4월 30일에 '5050 서울에서 도쿄까지'공연을 열기로 하고 4억원의 출연료와 4000만원의 부가세를 일시불로 먼저 지급했다"면서 "이후 공연이 무산됐으므로 출연료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에 대해 "KM스타 측의 준비 소홀로 공연이 무산된 것이므로 계약서에 따라 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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