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수세로 740선 회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미국 증시가 연중최저치로 곤두박질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가가 올라 지수 740선을 회복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18포인트(1.11%) 오른 742.13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7월 신규 일자리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여파로 외국인들이 매도에 치중했지만, 국내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하지만 거래는 매우 부진해 거래대금이 1조2047억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2.23포인트(0.67%) 오른 333.90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상승은 차익성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의한 것으로 시장의 투자여건은 여전히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윤혜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