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상영 부산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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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삼성자동차가 빅딜되더라도 고용승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도 계속될 전망이다.

안상영 (安相英) 부산시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와대 비서실과 산업자원부가 10일 삼성차와 관련한 부산시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겠다고 알려왔다" 고 말했다.

부산시는 최근 정부에 보낸 건의서에서 "빅딜이 되더라도 고용안정과 협력업체의 정상가동이 보장돼야 한다" 고 요구했다.

安시장은 "정부측이 삼성차 퇴출로 인한 부산경제의 심각성과 시민정서를 이해하고 있다" 며 "15일 이전에 고용승계등을 모종의 정부측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 고 덧붙였다.

安시장은 또 삼성차 고위임원과 접촉한 결과 "삼성도 삼성차의 고용안정에 힘쓰고 빅딜이 마무리될 때까지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측도 바다를 끼고 있는 삼성차의 입지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 이곳 설비를 장차 더 늘릴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조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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