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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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판문점공동경비구역 (Joint Security Area) 은 정전 (停戰) 협정 기구들간의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군사분계선상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지역이다.

휴전 직후인 53년 10월 군사정전위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다.

'공동경비구역' 이란 이름은 군정위 쌍방이 '공동' 으로 경비한다는 뜻으로 당초 남북의 경비인원이 군사분계선의 개념없이 상대측 지역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76년 '8.18 도끼만행사건' 이후 충돌을 막기 위해 구역내에 군사분계선을 그어 경비구역을 남북으로 나눴다.

우리 지역은 유엔사 직할 공동경비구역 경비대 (JSA - SF)가 경비를 담당하고, 북측지역은 인민무력성 직할 경비대가 맡고 있다.

경비대 규모는 각각 장교 5명과 사병 30명씩이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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