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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전서 최연소 톱건에 뽑힌 성재용 대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공군 최고의 조종사를 뽑는 '98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에서 처녀출전한 29세의 조종사가 톱건으로 선발됐다.

공군은 8일 '98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에서 공군 17전투비행단 152대대 성재용 (成在庸.공사 41기) 대위가 최우수사격 조종사로 뽑혔다고 밝혔다.

成대위는 지난 10월 열린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 처음 출전, 우승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역대 최연소 톱건이라는 기록도 만들었다.

93년 임관후 F - 4E 팬텀기를 몰아온 成대위는 공중교전 상태에서 적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공중요격' 분야에서는 만점에서 30점이 모자라는 1천4백70점을 얻었다.

매년 공군에서 1명씩 뽑는 톱건은 공군 조종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명예의 자리. 서동렬 (徐東烈) 전 참모총장과 안병철 (安炳哲) 공군사관학교장.천기광 (千基光) 소장 등이 모두 역대 톱건들이다.

글 = 채병건.사진 = 장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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