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대학입시 박람회]어떻게 관람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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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학입시 박람회장을 찾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박람회 1백배 즐기기' 를 위해 사전 관람계획을 짜두는 게 낫겠다.

2천여평이나 되는 넓은 박람회장에 2천5백여 인파가 동시에 모이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필요한 정보를 쏙쏙 빼내가는 요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박람회장내 공동관 등에서는 대학입시와 관련된 각종 행사가 마련돼 있어 입장시간을 잘 조절하면 시간을 절약하면서 원하는 많은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다.

◇ 자신의 수능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학과를 알고 싶다면 = 박람회장 입구를 지나면 한국철도대.덕성여대.한국항공대 등의 부스가 나타나는데 이들 부스를 지나 행사장 뒤쪽까지 직선으로 걸어가면 입시정보관.입시자료관이 나타난다.

입시정보관에서는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이후 1시간마다 입시정보 종합검색프로그램 시연회가 열려 예상 수능점수와 진학 가능한 대학.학과를 수도권.지방별로 알려주는 정보가 공개된다.

◇ 대입 원서를 받고 싶으면 = 부스가 설치된 43개대의 경우 부스별로 특차.정시모집 원서를 받을 수 있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부스에 없더라도 박람회 입구를 기준, 왼쪽에 위치한 입학원서 교부관에서 서울 등 지역별 대학의 입학원서를 얻을 수 있다.

입시정보.홍보자료.뉴스레터.학과 가이드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일부 자료는 무료로 배포한다.

◇ 공동관 활용법 = 입시자료관에 설치된 공동관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1시간30분씩 각 대학의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연세대의 경우 6일 오전 10시30분, 고려대는 4일 오후 1시30분, 성균관대는 5일 낮 12시30분부터.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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