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프로기사 6명 대학 진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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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올해도 프로기사 6명이 바둑 특기생으로 대학 문턱을 넘을 것 같다.

안달훈 3단과 여류기사 하호정 초단은 특별전형으로 고려대 정경학부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양건 4단.김성룡 5단.백대현 3단.여류 강승희 초단은 명지대 바둑학과에 응시할 예정인데 프로기사를 우대한 전례에 비춰볼 때 입학은 거의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

이들 6명을 포함하면 99학년도엔 대학에 다니는 프로기사가 1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명지대 바둑학과는 이상훈 5단.김영삼 3단.한종진 3단.김태향 초단.김민희 초단까지 총 9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가 김명완 4단 (신방과) 까지 3명, 경기대가 서무상 3단 (일문과).김만수 3단 (일문과) 등 2명, 경희대가 이성재 5단 (체육학과).이영신 초단 (체육학과) 등 2명, 중앙대가 윤영민 초단 (경제학과) 1명이다.

각 대학에선 97학년도부터 프로기사를 바둑 특기생으로 받아들였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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