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고문기술자는 수사단장”이신범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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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 이신범 (李信範) 의원은 24일 "장석중 (張錫重) 씨 등 '총풍 (銃風)' 관련 구속자들을 고문한 키 1백90㎝의 안기부 고문 기술자는 朴모 수사단장이며 당시 담당 과장은 成모 과장" 이라고 폭로했다.

李의원은 또 "朴수사단장은 신정부 출범 이후 광주 수사과장에서 2단계나 뛰어 승진한 인물" 이라고 덧붙였다.

李의원은 국회 예결특위 정책질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상천 (朴相千) 법무장관은 이들을 즉시 구속수사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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