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분교·본교 학생 교환 방문 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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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전남 광양 마린센터에 자리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분교(STC-KOREA)가 네덜란드 본교 학생과 상호 교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학교의 본교 학생 29명은 15일부터 9월 21일까지 38일 간 네덜란드 본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본교 학생 8명은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광양에 머무르며 수업한다. 한국분교 학생들은 선박운항이나 터미널 운영 등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 체험과 내륙운송·물류체계에 대한 실무적인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유럽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항만 물류분야의 교육기회를 갖는다.

한국분교 관계자는 “학생 상호교환 프로그램은 항만건설과 운영, 물류운송 체계가 서로 다른 지역서 현지 학습을 통해 미래 항만 물류 전문가로서 지식을 축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분교는 2007년 9월 개교 후 선사 및 운영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기과정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대학원 정규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14개국 29명의 학생이 들어와 공부하고 있다.

광양시 측은 본교서 오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알리고 지역민과 교류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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