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앤드루스 성대수술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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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에서 청순한 얼굴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던 여배우 줄리 앤드루스 (63)가 앞으로 영원히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됐다.

영국의 더 타임스지는 20일 앤드루스가 지난해 성대에 생긴 혹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으나 실패했다며 "그녀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고 그녀의 남편이 밝혔다고 전했다.

앤드루스는 지난해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빅토/빅토리아' 라는 뮤지컬에서 남성과 여성의 1인2역 주연으로 출연, 목청이 심하게 부으면서도 공연을 강행하다 병이 도져 수술을 받았다.

고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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