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고영훈展-'솔거를 위하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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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신라때 황룡사 벽화 '노송도' 를 그린 솔거. 너무나 사실적인 그의 그림에 새들이 진짜 소나무인줄 알고 날아왔다 부딪혀 죽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솔거의 회화 정신 계승을 표방하는 작가 고영훈이 7년만에 갖는 개인전. 그림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 메우기가 흥미롭다.

돌.깃털.가방.화살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실물과 흡사하다.

22일까지 가나아트센터. 02 - 720 -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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