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룡산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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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구시가 '산불제로' 비상을 건 가운데 17일 올 동절기 첫 산불이 일어났다.

17일 낮 12시30분쯤 대구달서구도원동 청룡산 달비골에서 불이 나 임야 0.1㏊를 태운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달서구청 소속 공무원 2백여명과 소방헬기 5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불은 이달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로 정한 대구시의 산불조심강조기간 중 일어난 첫 산불이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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