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정보시스템,'광고 잠깐 듣고 공짜전화 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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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시내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도 본격 실시된다.

별정통신업체 한통정보시스템은 LG정보통신.한국노총과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무료시내전화서비스 '땡큐폰' 을 시작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마이콜 등 일부 중소기업이 부분적으로 이 서비스를 시범제공한 적은 있으나 본격적인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땡큐폰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이 별도의 자동송출시스템 기능이 들어있는 장치 (5천원) 를 구입, 전화기에 부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실제로 통화를 하려면 '080+접속번호' 등을 눌러야 하지만 이 장치를 이용하면 해당 단추를 한번만 누르고 상대방 전화번호로 걸면 10~15초간 광고를 들은 후 2분 30초간 통화할 수 있다.

만약 그 이상 통화를 원할 경우 한번 더 광고를 들으면 된다.

02-3452-3232.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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