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부일장학회 헌납은 사실 호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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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수장학회 조사단장인 조성태 의원은 5일 "고(故) 김지태 부일장학회장은 아내와 직원 7명이 구속된 상태에서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장학회 양도증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장학회를 정상적으로 헌납했다는 주장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김지태씨 유족들을 국회로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해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부산일보, MBC 전 간부들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진상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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