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 교수 독일로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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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송두율(59)교수가 부인 정정희(59)씨와 함께 5일 오후 2시35분 프랑크푸르트행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해 독일로 출국했다. 송 교수는 "독일에서 10월부터 시작되는 겨울학기에 맞춰 몇몇 대학에서 강의하고 책을 집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은 모든 것이 정상화된 뒤 돌아올 것"이라며 "아직은 시기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출국에 앞서 통일연대 등 4개 사회단체에 50만원씩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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