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담합 1140억원 손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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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5일 '1998~2000년 SK와 LG칼텍스정유.S-오일.현대오일뱅크.인천정유 등 5개 정유사가 군납 유류 납품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해 국가에 114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감정평가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이번 감정평가서는 국방부가 2001년 10월 이들 정유사를 상대로 낸 1584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 과정에서 법원이 의뢰해 작성된 것이다. 검찰은 2001년 당시 이들 5개 정유사가 국방부 조달본부 군납 유류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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