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수석 부활 … “신재민 차관 등 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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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와대가 인사수석비서관을 부활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굳히고 후보자를 물색 중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그는 “현재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팀에서 담당하는 인사 검증과 대통령실장 산하의 인사비서관실이 맡고 있는 인사 추천 기능을 총괄할 인사수석직을 신설키로 청와대 내부 의견이 모였다”며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 때 빚어졌던 인사 관련 혼선을 보완하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설될 직위의 명칭이 인사수석이 될지, 수석급 인사기획관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로선 신재민 문광부 제1차관 등이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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