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섬유축제 4∼8일 부산서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80년대까지 부산경제를 이끌었던 신발.섬유산업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신발.섬유축제가 4~8일 부산에서 동시에 열린다.

'세계신발의 메카와 한국의 밀라노를 꿈꾼다' 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각종 전시회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 부산 섬유패션 대축제 =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최. 사직실내체육관.서면.광복동 등에서 열린다.

3일 용두산공원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패션쇼 및 경진대회.수선서비스.의류전시회.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드라마 용의 눈물에 등장한 전통 궁중의상과 전통혼례복 등을 선보이는 전통한복 패션쇼도 열린다.

연합회측은 연말까지 섬유패션 정보실을 운영하고 부산지역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문의 051 - 583 - 5813

◇ 부산 국제신발.피혁전 = 부산시와 신발 및 피혁 제품전시회 추진위원회 공동주최.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부산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6개국 70여개 업체가 참가해 신발 완제품.피혁 제품 등 1천여점을 전시한다.

신발디자인 전시회와 세미나가 개최되고, 지역 공동브랜드인 테즈락홍보관과 향토기업 제품판매장도 개설된다.

실직자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소기업 창업박람회도 열린다.

문의 051 - 888 - 3084

손용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