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흐린 날에 쓴 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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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김운경 특유의 서민이야기

□…흐린 날에 쓴 편지 (SBS 밤8시50분) =새 주말극. 작가는 김운경씨다.

그의 다른 드라마처럼 '흐린 날…' 도 서민들이 주인공이다.

그나마 퇴직 연구소장 (김영철).서예학원장 (이순재) 등이 나오니 '서울의 달' 의 제비족이나 '파랑새는 있다' 의 밤무대 연예인들에 비해 조금은 격상됐다.

하지만 근엄한 얼굴의 이순재가 뒤로는 다방 여종업원에게 '오빠라 부르라' 하는 걸 보면 내면은 역시 김운경 류. '홍길동' 김석훈 주연. 오랜만에 전인화도 TV나들이를 한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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