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청 31일부터 마로니에등 4곳 낙엽축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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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낙엽거리에서 가을 정취를 맛보세요. ' 대구 동구청이 동구지역 도로 네 곳을 낙엽거리로 지정해 31일과 11월1일 낙엽축제를 연다.

낙엽거리는 ▶마로니에 거리 = 불로동~파계삼거리간 1㎞▶느티나무 거리 = 파계사삼거리~파계사 입구사이 4㎞▶단풍.은행잎 거리 = 동화사 진입로▶느티나무 거리 = 봉무공원안 1㎞ 등 네 곳. 이 곳에는 지난 24일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 길거리가 온통 빨갛고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절정을 이루고 있다.

낙엽거리는 울긋 불긋한 단풍을 감상할 수 도 있지만 인도에 떨어진 낙엽을 쓸지 않기 때문에 밟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구청은 낙엽거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31일과 다음달 1일 사이 봉무공원안에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 50점을 전시하는 사진전과 시민들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가을을 찍는 사진관' 이 운영된다.

또 낙엽에 그림이나 글을 적어 비닐로 코팅해 주는 '추억의 책갈피 만들어 주기' 와 가을에 관한 휘호나 가훈써주기행사 (31일 하루) 도 열린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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